2025년 새해 초부터 중국 테크 기업들의 한국 진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운 중국 기업들이 국내 시장을 공략하며, 기존 산업 지형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샤오미, 한국 법인 설립 및 신제품 발표
•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3위인 샤오미(Xiaomi)는 1월 15일 한국 법인 샤오미 코리아를 설립하고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 발표할 주요 제품:
• 스마트폰: AI 기능을 탑재한 14T, 레드미노트 14 신제품 1종
• 기타 제품: 웨어러블 디바이스, TV, 로봇청소기, 보조배터리 등
• 국내 이동통신사와 협력 추진 중으로, 삼성전자와 애플이 양분하고 있는 한국 스마트 기기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BYD, 국내 전기차 시장 진출 선언
• 전기차 세계 점유율 1위 기업인 **BYD(비야디)**는 1월 16일 한국 진출 공식 출범 쇼케이스를 엽니다.
• 공개 예정 차량:
• 아토3: 준중형 전기 SUV
• 실: 중형 전기 세단
• 가격 경쟁력:
• 8%의 관세, 판매 인센티브, 전기차 보조금 등을 적용할 경우, 국산 동급 모델 대비 500만~1,000만 원 저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의 테크 공습 배경과 우려
중국은 정부 주도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AI, 전기차, 배터리, 로봇 등 첨단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이미 전기차 및 배터리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으며, AI 및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도 급속한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우려되는 점:
• 한국의 AI 및 소프트웨어 분야 성장 정체
• 정부와 산업계의 대응 부족
업계 관계자 발언:
“중국은 ICT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급성장했으나, 한국은 상대적으로 뒤처지고 있다. 특히 미래 기술인 AI, 로봇 분야에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시사점 및 대응 필요성
• 스마트 기기 시장: 샤오미의 가성비 전략은 기존의 삼성, 애플 중심의 시장에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큽니다.
• 전기차 시장: BYD의 진출은 기존 현대차, 기아 중심의 전기차 시장에도 가격 경쟁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 정부 및 기업 대응:
•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R&D 투자 확대
• 국내 브랜드의 차별화 전략 필요 (고급화, AI 기술 강화 등)
결론:
중국의 적극적인 한국 시장 진출은 소비자에게는 선택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나, 국내 산업의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수 있어, 산업계의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